[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 어떤 특급 수비수들의 거친 태클과 몸싸움에서도 꿋꿋이 버티던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뜻밖의 봉변을 당했다. 갑작스럽게 달려든 팬들의 '태클(?)'에 힘없이 무너져 내린 것. 결국 신발까지 잃어버리는 수모를 겪었다. 단순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자칫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5일(한국시각) "브라질 대표팀에 차출된 네이마르가 숙소인 호텔로 들어가려다 팬들에게 습격당했다. 태클에 넘어지고, 신발을 뺏겼다"고 보도했다. 파리생제르맹(PSG)의 간판 스타인 네이마르는 A매치 소집기 동안 브라질로 돌아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어 에콰도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버스에서 내려 호텔로 들어가려 했다.
이 순간, 호텔 앞에서 기다리던 한 팬이 네이마르에게 달려들었다. 마치 사이드라인 태클을 하는 것처럼 네이마르에게 안긴 팬 때문에 네이마르는 넘어졌다. 경호원들이 배치돼 있었지만, 별다른 방어를 하지 못했다. 그 사이 다른 팬은 네이마르의 신발을 벗겨 달아나기도 했다. 뒤늦게 경호팀에서 팬들을 떼어냈지만, 네이마르는 신발 한 짝만 신은 채 터벅터벅 호텔로 들어갔다. 네이마르는 별 다른 어필을 하지 않으며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사건 이후 에콰도르전에서 PK 쐐기골로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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