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0.62. 올시즌 9경기에 선발등판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의 평균자책점이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디그롬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막강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5승(2패)을 달성했다.
메츠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전에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디그롬은 7이닝 동안 단 3안타만을 허용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무득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삼진은 11개. 이날따라 100마일 직구보다 더욱 위력적인 슬라이더가 돋보였다.
메츠 타선도 디그롬의 승리를 도왔다. 5회 호세 페라자와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각각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6회에도 케빈 필라와 토마스 니도, 조나단 비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린도어와 필라는 9회에도 각각 2루타와 적시타를 합작하며 1점을 더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고군분투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이날 팀의 첫 안타이자 2루타를 때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4회에는 1사 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안타 후 유격수 야수선택 및 실책이 이어지며 기회를 이어갔고, 에릭 호스머의 좌전안타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어진 윌 마이어스와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디그롬의 가공할 구위에 짓눌리며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티스 주니어는 6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 3출루를 달성했지만 득점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김하성은 9회말 2사 후 안타로 출루한 마이어스의 뒤를 이어 투수 타석에 대타로 출전했다. 하지만 메츠 마무리 디아즈의 102마일 바깥쪽 직구에 루킹 삼진, 아쉽게 물러났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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