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김광현(세인트루이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세이트 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각) 김광현의 부상자 명단(IL)행을 알렸다.
김광현은 전날(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실점을 했다.
'투혼'이 화를 불렀다. 3회말 타석에서 유격수 방향으로 땅볼을 쳤고, 김광현은 1루로 전력 질주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허리에 이상이 생겼고, 결국 4회초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정상 투구가 어렵다는 판단에 교체됐다. 팀은 4-6으로 패배했고, 김광현은 시즌 4패(1승) 째를 당했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도 허리 부분에 이상을 느끼면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이후 정상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듯 했지만, 결국 같은 부위에서 통증이 나오면서 두 번째 부상자 명단을 피하지 못했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몸 상태가 스프링캠프 때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라며 "움직임이 그 때보다는 자유롭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10일 이상의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는 빨간 불이 들어왔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빠진 가운데 김광현까지 이탈하면서 선발진 곳곳에 대형 구멍이 생겼다.
MLB.com은 "김광현의 공백은 제이크 우크퍼드가 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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