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모처럼 선발 투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SS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SSG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SSG는 선발투수의 소식에 우울한 나날을 보냈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와 더불어 박종훈, 문승원 등 토종 에이스까지 잇달아 부상으로 이탈했다.
선발진이 줄부상으로 빠지면서 SSG 김원형 감독도 투수진 구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 에이스는 감독의 걱정을 덜어줬다.
이날 폰트는 최고 158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섞어 두산 타선을 묵었다. 4회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8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마운드를 지켰다.
폰트의 호투에 SSG는 불펜 투수를 아낄 수 있었다. 9회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깔끔하게 1이닝을 정리하면서 연패 탈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원형 감독은 "폰트가 8이닝을 1실점으로 책임지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흡족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2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는 등 완벽하게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폰트는 "선발 등판 사이 훈련할 때 변화구 제구에 신경을 쓰고, 팔 스윙도 변화구가 잘 되도록 연습을 한 것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이날 등판에 해서는 폰트는 "적은 투구수로 긴 이닝을 가지고 가기 위해 공격적으로 한 것이 좋았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게 좋은 결과가 됐다"라며 오늘 경기에서는 제구가 잘됐다"고 밝혔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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