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두 번째 한 경기에서 3홈런을 폭발시킨 주인공이 나타났다. 신시내티 레즈의 제시 윈커(28)다.
윈커는 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6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이날 윈커가 생산한 3안타가 모두 영양가 만점의 홈런으로 연결됐다.
윈커는 1회 초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휘둘렀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존 갠트를 두들겨 선제 투런포를 때려냈다.
윈커의 두 번째 홈런은 2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터졌다. 갠트의 3구를 통타, 연타석 3점포를 터뜨렸다.
4회 볼넷, 6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윈커의 방망이는 7-7로 팽팽히 맞선 9회 또 한 번 날카롭게 돌았다. 상대 마무리 알렉스 레예스로부터 결승 솔로포이자 이날 경기 자신의 세 번째 아치를 그렸다.
세 번째 홈런이 의미있었던 건 레예스가 이날 경기 전까지 단 한 차례의 블론 세이브도 기록하지 않았다는 것. 16세이브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중이었다. 이런 철벽 마무리를 상대로 윈커가 홈런을 만들어낸 것이다.
시즌 15호, 16호, 17호 홈런을 기록한 윈커는 메이저리그 홈런 레이스에 불을 붙였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는 1개차.
윈커의 3홈런에 힘입은 신시내티는 8대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와의 4연전 시리즈를 스윕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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