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조광수 감독이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에 대해 설명했다.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김조광수 감독, 레인보우팩토리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홍내, 정휘, 곽민규, 강정우, 염문경, 김조광수 감독 참석했다.
김조광수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이번 영화는 청춘 영화이면서 사랑 영화다. 저는 청춘과 사랑, 두 가지 이야기를 다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그 중 하나만 꼽으라면 청춘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워낙 청춘 영화를 좋아하고 90년대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꼭 만들고 싶었다. 저에게 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달라는 분들이 꽤 있었다. 굉장히 90년대생들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90년대생들은 10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마무리 짓고 20대로 넘어가서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인생을 허비하지 않더라. 한국의 대부분 퀴어 영화가 성 정체성에 포커스를 맞춰 어두워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저는 유쾌하고 밝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지금 90년대생들의 이야기를 그래서 더 닮고 싶었다"라며 "제가 좋아하는 청춘영화는 중간에 노래나 춤이 나오는 영화다. 위노나 라이더와 에단 호크가 나오는 '청춘스케치'를 좋아하는데, 그 영화에서도 그 장면을 좋아했다. 우리 영화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 바로 노래하는 장면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메이드 인 루프탑'은 '원나잇온리'(2014),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친구 사이?'(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등을 연출한 김조광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홍내, 정휘, 곽민규, 염문경, 이정은, 강정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이스임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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