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호평을 주고 (은근한)디스를 받았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5일 영국 매체 '더 선'에 기고한 칼럼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유로2020 우승 0순위로 꼽았다. "프랑스가 우승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유로 대회는 망한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프랑스는 A, B, C팀까지 3팀을 만들 수 있는 스쿼드를 지녔다. 특히 최전방엔 굉장한 선수를 다수 보유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보유한 팀이 우승을 못하기가 더 어렵다. 음바페는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상대에게 공포를 안겨줄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프랑스는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유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어떠한 약점도 찾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빠르게 응답했다. 프랑스 매체 '텔레풋'을 통해 "조제…. 나도 너의 토트넘이 잘 될 줄 알았잖아. 하지만 모든 일은 계획한대로 이뤄지지 않더군"이라고 유머러스하게 받아쳤다. '닥치고 우승'이란 평가에 다소 부담을 느낀 듯하다. 그러나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토트넘에서의 실패를 비꼬는 뉘앙스를 풍겼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4월 19일, 토트넘 사령탑 부임 1년 5개월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오는 7월 1일부터 AS로마 사령탑을 맡는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유로2020은 2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유럽 11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한다.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레알),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폴 포그바(맨유), 은골로 캉테(첼시) 등을 앞세워 21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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