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각종 소문이 난무한 가운데, 실종됐던 카도쿠라 켄 전 코치가 요코하마 자택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여전히 수수께끼가 많다.
과거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며 한국과도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던 카도쿠라 코치는 최근 몸 담고 있던 주니치 드래곤즈 2군 코치 자리에서 돌연 사표를 내고 잠적했다. 이후 가족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는 등 일본 언론에서도 카도쿠라 코치의 실종을 비중있게 다뤘다.
카도쿠라 코치의 아내는 7일 카도쿠라의 블로그에 글을 남겨 "남편이 6일밤 요코하마에 위치한 집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런데 아내가 카도쿠라 코치를 찾으러 간 장소는 의문의 제보 덕분이었다고 한다.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6일밤 카도쿠라 코치의 아내 휴대전화에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는 메일이 왔고, 그 메일에 카도쿠라 코치의 행방을 알리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오후 9시 이후 아내가 메일에 적혀있는 주소로 찾아갔고, 그곳에서 카도쿠라 코치를 데리고 왔다. 발견 당시 카도쿠라 코치는 주위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고, 7일 내과에서 진찰을 받아 우울증 치료와 요양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또 현재까지 가족들조차 카도쿠라 코치로부터 정확한 실종 이유를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실종 이후 아내 역시 심신이 쇠약해진 상태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당분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한 후 구체적인 사유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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