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기약 없는 토론토의 떠돌이 생활. 적어도 7월 말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임시 홈구장인 버팔로 세일런필드 체류를 7월 말까지로 연장할 전망이다.
AP 등 미국 언론들은 8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당초 7월5일까지이던 버팔로 체류를 7월22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버팔로 체류 연장 소식은 향후 홈 티켓 판매 계획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토론토는 2019시즌을 끝으로 2년째 토론토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를 사용하다 6월 부터 트리플A 구장인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로 옮겼다.
토론토 마크 샤피로 사장은 올시즌 중 토론토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캐나다 당국이 국경제한을 얼마나 풀 것이냐에 달려 있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샤피로 사장은 캐나다 보건당국과의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 주 논의는 확실히 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국경은 불가피한 여행객 외에는 굳게 닫혀 있다. 입국해도 2주 격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희망이 보인다. 타 프로 종목에 조건부로 입국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캐나다 보건당국은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진출한 팀들에 대한 입국을 허용했다. 지정된 호텔에 머물면서 대중과 접촉하지 않고, 매일 코로나19 테스트를 받는다는 까다로운 조건 하에서다.
백신접종이 빨라지면서 류현진의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불편한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올 가을 진짜 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조금씩 희망이 생기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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