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는 '원투펀치'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붕괴됐다.
토종 투수들이 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 지난달 26일 말소된 멩덴의 빈 자리는 이민우가 맡아 두 차례 던졌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당장 9일 대구 삼성전에는 브룩스 대체자가 나서야 한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난 자리를 어떻게 메울까.
윌리엄스 감독은 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9일 경기에는 차명진이 선발로 나선다. 10일에는 임기영이 선발 마운드에 선다"고 밝혔다.
차명진은 지난 5일 광주 LG전에서 첫 콜업돼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28일 SK전 이후 10개월 만의 등판이었다.
이어 "사실 일요일(13일)에도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윤중현은 불펜에서도 여러가지 역할을 해주고 있다. 때문에 여러모로 불펜 활용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또 "차명진은 몇일 전 불펜에서 1이닝을 던지긴 했지만 과거에는 피칭 전적이 없다. 최용준은 일요일에 맞춰놓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라고 있는 이상적인 그림이나 선발은 아니겠지만 최선의 방안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브룩스와 멩덴은 언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수 있을까.
윌리엄스 감독은 "아직 확답하기 어렵다. 염증이 빠지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두 선수 모두 치료를 하면서 진행을 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언제라고는 확답하기 어렵다"고 했다.
더불어 "멩덴 같은 경우 바라는 것만큼 빠르게 재활이 진행되는 건 아니다. 지난 4일 동안 볼을 던지긴 했지만 익스텐션을 할 때 통증이 남아있다고 해서 일단 재활과 치료를 병행하면서 빨리 통증이 없어지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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