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새롭게 데려온 신재영을 선발에서 활용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SSG는 7일 독립리그에서 뛰던 신재영을 영입했다. 최근 아티 르위키와 박종훈, 문승원이 잇달아 부상 이탈하며 선발진이 붕괴된 SSG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샘 가빌리오를 영입한데 이어, 신재영까지 데려오면서 마운드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2년 NC 다이노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신재영은 이듬해 4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됐다. 신재영은 2016년 15승7패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으로 KBO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이후 롤러코스터 부진에 빠졌고, 지난해에는 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2.6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종료 후 키움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던 신재영은 이후 현역 연장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경기도 독립야구연맹리그 시흥 울브스에 입단했다. 올해 독립야구연맹리그에서는 6경기에 등판해 22이닝 동안 17안타 30탈삼진 평균자책점 3.27였다.
신재영은 최근까지 실전을 치러 컨디션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 SSG도 퓨처스(2군)팀에 신재영을 합류시켜 구위를 지켜본 뒤 활용법을 택할 계획이다. 다만 1군 등판 공백이 길었던데다, 히어로즈 시절 줄곧 하락세였던 신재영이 SSG가 기대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표는 남아 있다.
"신재영과 9일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김 감독은 "불펜 활용보다는 선발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영입한 투수"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좀 흐르긴 했지만, 신재영이 이전에 선발로 충분히 잘 했던 모습이 있다"며 "대체 선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활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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