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부상병동이 된 KIA 타이거즈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내야수 류지혁의 복귀 시점이다.
류지혁은 지난달 2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을 하다가 통증을 느꼈다. 인근 병원에서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내복사근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22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었다.
예상보다 빠른 복귀 소식이 들려왔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지완과 류지혁의 재활 진행 과정을 업데이트 했다.
"나지완과 류지혁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단정지을 수 없다. 다만 나지완보다 류지혁이 조금 빠를 것이다. 둘 다 기술훈련에 들어가긴 했다. 류지혁은 내일 라이브 배팅에 돌입한다. 통증이 전혀 없었고 9일 라이브 배팅까지 잘 진행된다면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나지완은 이제 티 배팅을 시작했고, 라이브 후 이상없다면 1군에 부를 것이다."
류지혁은 올 시즌 타율 2할5푼9리, 21안타 8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개막 이후 주전 3루수로 뛰다 나지완의 좌익수 공백을 프레스턴 터커가 메우면서 1루수로 중용되기도.
류지혁이 1군에 콜업되면 다시 1루수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3루수에선 김태진이 나름대로 잘 버텨내고 있다. 특히 김태진은 5월 한 달간 타율 3할4푼1리로 좋은 타격감을 보인 타자였다. 김태진과 류지혁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선 류지혁이 현 1루수 황대인과 함께 상대 선발 유형에 따라 플래툰으로 뛰는 것이 현실적이다. 황대인이 출전하는 경기에선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하면서 몸 관리도 될 수 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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