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민우(한화)가 시즌 7승 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민우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월까지 6승 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한 김민우는 지난 2일 KIA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을 떠안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지난 등판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는데, 잘 털고 일어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 같다"고 기대했다.
김민우는 기대에 부응했다. 최고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포크를 섞어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3회까지 퍼펙트로 막는 등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민우는 5회 2실점을 했지만, 2-2로 맞선 6회 만루 위기를 삼진으로 극복했다. 타선은 6회말 두 점을 지원했고, 불펜 호투까지 겹치면서 김민우는 시즌 7승 째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김민우는 "지난 경기 4실점을 한 것을 떠올리며 오늘은 무조건 (최)재훈이 형을 믿고 던지자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는데, 리드가 정말 좋아서 편하게 투구할 수 있었다. 재훈이 형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직구 커맨드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집중하려고 했는데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와 만족스럽다"라며 "솔직히 10승이 눈 앞에 온 느낌이라서 달성해보고 싶은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승리보다는 올 시즌 전 목표였던 144이닝 달성을 우선으로 삼아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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