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이크 브리검(키움)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첫 패를 떠안았다.
키움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4로 패배했다. 키움은 2연패에 빠졌다.
키움의 선발 투수는 제이크 브리검. 그동안 브리검에게 한화는 '행운의 팀'이었다. 통산 한화전에 12경기에서 나와 6승 무패 평균자책점 4.01으로 무패 신화를 이어갔다.
이날 역시 브리검은 나쁘지 않은 피칭을 이어갔다. 1회와 2회 출루가 있었지만, 실점 없이 위기를 극복했다.
3회 선두타자 조한민에게 몸 맞는 공을 허용한 뒤 희생번트와 정은원의 적시타로 첫 실점이 나왔다. 그러나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부터 수비가 도와주지 않았다.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노시환을 삼진 처리했다. 고비를 넘기는 듯 했지만, 수비 실책이 실점이 됐다. 이성열의 2루수 땅볼 때 2루수 서건창의 포구에는 성공했지만, 1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주자가 홈을 밟았다. 김이 빠질 법도 했지만, 브리검은 힐리와 노수광을 삼진과 뜬공 처리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타선은 5회 두 점을 지원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6회 다시 수비가 폭탄이 됐다.
6회말 1사 후 노시환과 이성열이 볼넷으로 나갔다. 힐리 타석에 유격수 땅볼을 얻어냈지만, 유격수 김혜성의 송구가 2루를 크게 벗어났다. 결국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한화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키움은 8회초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연패 터널로 다시 향했다. 브리검은 한화전 첫 패를 맛봤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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