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 서울이 그토록 바라던 외인 장신 공격수의 영입에 임박했다.
9일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은 최근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 소속 공격수인 가브리엘 바르보사(22)와 영입 협상을 벌여 어느정도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서울이 지난겨울에도 영입을 시도했으나, 당시엔 높은 몸값 때문에 성사가 되지 않았던 걸로 안다. 이번엔 적극적으로 움직여 영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르보사는 팔메이라스 유스팀 출신으로 프로팀까지 계약한 유망주 출신 공격수.
신장 1m90가 넘는 장신으로 박진섭 서울 감독이 그간 원하던 유형이다.
박 감독은 광주 시절(2018~2020년), 브라질 출신 장신 공격수인 펠리페(광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광주의 승격 및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리그 6위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서울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나상호, 팔로세비치와 같은 리그 정상급 2선 자원을 품었지만, 전방 공격수 부재 속 팀 득점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꾸준히 전방 공격수 수급을 원해왔고, 구단이 이 요구에 응답했다.
바르보사는 2018년 이탈리아 세리에B 스팔 유스팀에 임대로 뛰며 유럽 무대도 경험했다. 최근에는 빠이산두에서 임대로 뛰며 5월 들어 4경기 4골을 몰아쳤다.
이 관계자는 서울이 바르보사 영입을 시작으로 다른 포지션에 선수 보강을 할 것이라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보강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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