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우여곡절 끝에 MVP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가 차지했다.
NBA 사무국은 9일(한국시각) '니콜라 요키치가 투표인단 투표 결과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00명의 기자와 방송 중계팀으로 구성되는 투표인단. 요키치는 971점을 받아, 586점을 받은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453점을 얻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를 따돌리고 생애 첫 MVP에 선정됐다.
그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41순위로 지명됐다. NBA 역사상 2라운드 출신 MVP는 최초다.
올 시즌 평균 26.4득점, 10.9리바운드, 8.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통 센터 출신 MVP는 2000년 샤킬 오닐 이후 21년 만이다.
요키치의 MVP 선정에는 이의가 없었다. 그만큼 정규리그에서 꾸준하면서 압도적 역할을 했다. 단, 강력한 변수가 항상 존재했다. MVP가 되는 길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정규리그 경기가 줄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비시즌 휴식기간이 너무 짧았다. 때문에 부상변수가 상당히 중요했다.
시즌 초반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르브론, 엠비드, 요키치의 3파전 양상. 하지만 이 당시만 해도 요키치는 3강 중 최약체였다.
그런데, 르브론이 부상으로 장기결장. 자연스럽게 MVP 경쟁에서 낙오됐다. 엠비드가 맹위를 떨쳤다. 여기에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제임스 하든이 미친 듯한 활약을 펼쳤다.
하든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오. 게다가 엠비드가 시즌 중후반 고질적 무릎부상으로 결장하면서 MVP 레이스에서 뒤쳐졌다. 반면, 요키치는 시즌 출발부터 종료까지 꾸준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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