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개막 때부터 쉬지 못하고 풀타임으로 뛰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키움은 주전 유격수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올 시즌 김혜성은 54경기에서 2할8푼4리 3홈런 24타점 22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어느정도 몫을 하고 있지만, 실책이 14개나 되면서 아쉬운 수비를 보여줬다. 전날 경기에서도 실점으로 이어지는 수비 실책을 하면서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개막부터 쉬지 못하고 풀타임을 뛰고 있다. 결과도 좋지 않고, 쉬면서 생각할 여유를 주기 위해서 선발에서 제외했다"라며 "수비 실책 숫자도 그렇지만, 중요한 순간에 나오다보니 많이 위축되는 거 같다. 나이도 어리고 성장할 선수니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스스로도 많이 느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중견수)-서건창(2루수)-이정후(지명타자)-박병호(1루수)-송우현(우익수)-박동원(포수)-임지열(좌익수)-전병우(3루수)-신준우(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로 나서는 임지열과 신준우에 대해서는 "팀의 미래 전력이다.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잘해야 좋다. 부담없이 잘해주길 바란다. 못해도 경험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며 "임지열은 동기들 중 잘하는 선수가 많으니 의욕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쉬었는데 오른손 거포로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신준우도 작년에 부상으로 빠졌는데, 경험을 쌓아서 잘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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