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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혁이 코치진과 류지현 감독의 애정과 관심을 듬뿍 받았다. NC와 홈경기를 앞둔 9일 잠실 야구장, 준비운동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 구본혁이 김동수 수석 코치부터 찾았다.
구본혁은 김동수 코치에게 자신의 팔꿈치를 내밀며 살펴봐 달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김 코치 코치는 구본혁의 팔꿈치를 살피면서도 엄살 같다며 나무랐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이 쓰였는지 임훈 코치를 불러 구본혁 상태를 좀 살펴봐 달라는 손짓을 했다.
임훈 코치에게 팔꿈치를 보여주자 역시 돌아온 것은 심드렁한 표정, '열심히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어진 임훈 코치의 타격 특훈에서는 구본혁에 대한 애정이 흘러 넘쳤다.
직접 배트를 들고 공의 궤적을 그려 보이며 구본혁의 이해를 도우려 애썼고, 구본혁은 그 모습을 초롱 초롱한 눈빛으로 지켜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본 류지현 감독도 구본혁을 찾아 타격 자세에 대한 맞춤식 강의를 이어갔다.
언제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는 대타 요원이지만, 코칭스태프들의 구본혁에 대한 애정은 어느 주전 선수에 못지 않다.
구본혁은 이날도 김민호 수석코치의 펑고를 받으며 정주현, 김용의와 2루 수비 훈련을 펼쳤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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