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픽사의 김성영 레이아웃 아티스트가 "봉준호 감독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 한국 영화인의 자부심 느꼈다"고 말했다.
디즈니·픽사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루카'(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에서 3D 공간에 빛을 넣어 시간과 장소, 분위기 등을 연출한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와 배경 세트를 영상에 구현한 김성영 레이아웃 아티스트가 9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루카'에 대한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성영 레이아웃 아티스트는 "디즈니·픽사에서 오래 일했지만 오래 일한 것 같은 기분은 안 든다는 장점이 있다. 외국인이라고 배척하는 느낌도 많이 줄었다. 여러 기회를 주려고 하고 있고 내부에서 리더 포지션을 많이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성영 레이아웃 아티스트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을 디즈니·픽사에 초청했는데 그때 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 봉준호 감독을 보기 위해 회의실은 물론 회사 계단까지 앉아 볼 정도였다. 해외 영화인들이 한국 영화를 갈망하듯이 보는 상황이 됐는데 그런 부분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감성충만 힐링 어드벤처를 그렸다. 제이콥 트렘블레이, 잭 딜런 그레이저, 엠마 버만 등이 목소리 연기에 나섰고 '굿 다이노' 각본을 쓴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연출작이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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