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친 143m 초대형 홈런이 2015년 이후 구단 역사상 다섯번째로 멀리 친 홈런이 됐다. 그렇다면 최장 기록은 누가 가지고 있을까.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0-0 동점 상황이던 1회말 선두타자 저스틴 업튼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크리스 버빅을 상대했다. 2B2S에서 오타니가 6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고,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실투가 되면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오타니의 올 시즌 17번째 홈런이자 빅리그 커리어 사상 최장거리 홈런이었다. MLB 사무국에 따르면, 오타니의 홈런 비거리는 470피트(약 143m)다. 종전 자신의 기록인 451피트(4월 5일 화이트삭스전)를 뛰어 넘는 초대형 홈런이다.
에인절스 구단에서도 2015년 이후 오타니가 다섯번째로 최장거리 홈런을 때려냈다. 1~4위 기록은 모두 팀 동료인 마이크 트라웃이 가지고 있다. 트라웃은 2019년 9월 5일 경기에서 무려 486피트(약 148m)짜리 홈런을 쳤고, 2015년 7월 9일에 기록한 477피트(약 145m), 2019년 5월 19일 473피트(약 144m), 2019년 7월 13일 471피트(약 143m) 기록이 뒤를 잇고 있다. 오타니도 대단하지만, 트라웃의 괴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기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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