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에릭 요키시(키움)가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요키시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요키시는 6회까지 안타를 한 방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한화 타선을 막았다. 한화를 상대로 7경기에서 42⅓이닝 평균자책점 2.98로 강했던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6이닝 동안 총 95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투심 최고 구속은 146km가 나왔고,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었다.
요키시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박병호가 멀티홈런을 날리면서 득점 지원을 했고, 요키시는 6-0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의 6대2 승리와 함께 요키시는 시즌 7승 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뒤 요키시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좋은 피칭을 하고 좋은 투구를 했다. 상대팀이 공을 많이 보는거 같았지만, 땅볼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총평했다.
노히트노런 기록 의식에 대해서는 "사실 4회까지는 잘 몰랐다. 너무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투구수가 엄청 많았다는 것을 인지했다"라며 "아쉬운 점은 없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더블A 시절에 노히트노런을 했는데, 기회가 많지 않아서 희소성이 있는 기록"이라며 "작년에도 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는데 운이 많이 따라줘야 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요키시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양 현-김성진은 각각 1이닝씩을 퍼펙트로 막았다. 아웃카운트 세 개만 추가로 올리면 팀 노히트노런이 가능한 상황. 그러나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2사 후 안타를 맞으면서 기록이 불발됐다.
요키시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항상 어렵다. 경기 일부"라며 "팀이 승리해서 괜찮다"고 밝혔다.
다승 1위로 올라선 요키시는 "팀 승리가 우선"이라며 "내가 등판할 때 타선 지원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퀄리티스타트에 중점을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전=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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