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은 예고대로 10일 대구 삼성전에 이정훈을 선발 포수로 출전시켰다.
전략적인 라인업이다. 이정훈이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된 데이비드 뷰캐넌에 상대전적에서 강했기 때문. 이정훈은 뷰캐넌과 한 차례 맞붙어 3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을 테이블 세터에 배치한 뒤 최형우(지명타자)-이정훈(포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로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이어 6번 김태진(3루수)-7번 황대인(1루수)-8번 이창진(중견수)-9번 박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9일 대구 삼성전에서 최형우와 터커의 타순 변경으로 타격 부진 탈출 효과를 바랐다. 절반의 성공이었다. 최형우는 1회부터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터커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터커는 자연스럽게 5번 타순에서 방망이를 돌리게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정훈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면서 중심타선이 두터워졌다. 이정훈은 올 시즌 4번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었다. 이정훈을 편안하게 느끼고 있던 4번에 배치한 이유다. 자연스럽게 터커가 5번으로 내려갔는데 전체적인 변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시너지 효과가 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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