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강재민(한화)이 또 한 번 철벽 불펜 위용을 과시했다.
강재민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7회초 2사 2루 강재민이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올라왔다. 강재민은 이용규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8회초에도 올라온 강재민은 선두타자 김혜성은 수비 실책으로 내보낸 뒤 이정후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병호를 삼진 처리한 뒤 송우현과 이지영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9회초 강재민에 이어 정우람이 무실점으로 막았고, 한화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로 끝내기 득점을 올렸고, 1대0 승리와 함께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강재민은 "우천중단 이후다 보니 빠른 템포로 피칭을 해서 야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공격적인 피칭을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내가 실점하지 않으면 타자들이 분명히 점수를 내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내 공을 던지는 것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실점으로 강재민은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렸다. 강재민은 "기록은 알고 있는데 전혀 의식하지는 않고 있다. 우선 내가 실점하지 않으면 팀에는 당연히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의식하고 있지는 않더라도 오래 이어가고 싶은 기록이기는 하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실점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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