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IA 타이거즈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의 부진을 겪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선수 원투펀치 브룩스와 멩덴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있기 때문이다. 임기영이 남다른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두 외인의 공백을 가장 뼈저리게 느끼는 사람은 다름아닌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와 멩덴의 상황을 묻자 "의사 소견이나 진단상 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다만 둘다 통증을 처음 느껴보는 부위라 조심스럽게 확실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브룩스와 멩덴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고 덧붙였다.
멩덴은 5월 18일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던지지 않은 기간이 길다. 쉬는 기간이 길수록 복귀하는 기간도 길수밖에 없다.
윌리엄스 감독은 "멩덴은 (피칭을 시작하는)익스텐션 과정에서 미세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 휴식기를 며칠 더 줬다. 12일부터 다시 투구 프로그램에 들어간다"고 답했다.
반면 브룩스는 지난 1일 한화 이글스 전 피칭 후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의 팔꿈치는 많이 좋아졌다. 13일부터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아마 멩덴보다는 빨리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투수 모두 스로잉을 시작으로 롱코스, 라이브피칭을 거친 뒤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번 주말을 잘 넘길 수 있다면, 재활 다음 단계로 잘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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