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태훈(31·DB손해보험)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인통산 3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태훈은 12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파71·7316야드) 2라운드 잔여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쳤다.
11일 1라운드 잔여경기 이후 2라운드를 진행한 이태훈은 8개 홀에서 버디 5개를 기록한 뒤 오후 7시 40분 일몰로 경기가 중단돼 이날 나머지 10개 홀을 돌았다.
낮 12시 현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태훈은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2년 만에 통산 3승째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라운드 잔여경기를 위해 오전 4시에 일어났다는 이태훈은 "지난주부터 샷도 좋고 특히 퍼트감이 괜찮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것 같다. 5번 홀(파3)에서 보기 하나를 했는데 단순한 퍼트 실수라 금방 잊었다"고 밝혔다.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거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태훈은 "정말 힘들다. (웃음) 졸리다.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기가 중단되거나 끝나면 바로 숙소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소화한 2라운드 8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낸 것에 대해 "2라운드 경기가 중단돼 많이 아쉽기는 했다. 상당히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경기를 더 했으면 추가로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했다.
3라운드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코스 컨디션이 정말 좋다. 하지만 날씨가 변수가 될 것 같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빨리 숙소로 돌아가 맛있는 식사를 하고 쉬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악천우 속 1라운드 단독선두를 달렸던 '10대 괴물' 김주형(19·CJ대한통운)은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0타를 기록, 낮 12시 현재 단독 2위(5언더파 137타)를 달리고 있다. 서귀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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