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주전 아니면 떠나겠다는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터줏대감 골키퍼였던 데 헤아가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 그의 미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택에 달렸다.
데 헤아는 지난 10년 동안 맨유 골문을 지킨 간판 스타다. 441경기를 뛰며 15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처음으로 주전 경쟁에서 위기를 맞이했다. 팀의 미래라 여겨지는 딘 헨더슨이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데 헤아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사실 시즌 중반까지는 데 헤아가 주전으로 나섰지만, 그가 출산 휴가를 떠나며 자리를 비우며 헨더슨에게 기회가 갔다. 그리고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솔샤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데 헤아가 돌아왔지만, 넘버1 골키퍼는 이미 헨더슨으로 바뀐 상황이었다.
데 헤아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데 헤아가 유로 2020 대회가 끝난 후 솔샤르 감독과의 회담을 통해 단판을 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이 회담에서 다음 시즌 주전 골키퍼가 누구인지 확인할 것이며, 만약 자신이 아닌 헨더슨이 지목되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데 헤아는 맨유와의 계약이 2년 남아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의 전 소속팀이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데 헤아의 마음 속 최고 시나리오는 맨유에 남아 주전 자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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