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의 속마음이 랜선 이모-삼촌들을 울렸다.
13일 방송한 '슈돌' 386회는 '원하는 대로 다 이뤄줄게'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그중 찐건나블리 가족은 생일을 맞은 나은이를 위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나은이는 아침부터 바빴다. 넘치는 에너지로 이곳, 저곳을 어지르는 16개월 막내 진우의 흔적들을 앞장서 수습했기 때문. 진우에게 하지 말라고 할 법도 했지만, 나은이는 오히려 진우에게 "많이 쏟아도 돼. 내가 또 청소하면 되지"라고 다독여 줘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누나은' 나은이는 평소에도 항상 동생들을 먼저 위하고, 챙겼다. 그런 나은이의 생일을 맞아 이번에는 주호 아빠와 건후, 진우가 나은이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나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유니콘 캐릭터로 장식된 케이크와 커다란 유니콘 튜브까지. 취향 저격 선물들을 받은 나은이는 세 남자의 정성과 사랑에 행복해했다.
신나는 물놀이와 맛있는 통닭 먹방으로 즐거운 나은이 생일 파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주호 아빠는 나은이의 속마음을 넌지시 물어봤다. 항상 동생들이 먼저인 '누나은' 나은이의 진짜 속내가 궁금했던 것.
이때 나은이는 "조금 아파"라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아 주호 아빠와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늘 자신만 양보하고, 동생들은 양보를 안 하는 상황들이 역시 아직 어린 나은이에게 힘들 때도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은이는 양보를 안하는 동생들을 혼내주겠다는 아빠의 제안을 거절하며 "그래도 내 동생들 다 좋아"라고 말하며 동생들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이토록 훈훈한 나은이의 답변은 안방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였다.
환상의 동물 유니콘처럼, 세상에 둘도 없는 천사 같은 누나 나은이. 그리고 그런 나은이의 내리사랑을 받으며 역시 천사처럼 자라고 있는 건후와 진우. 사랑스러운 이들 삼 남매가 앞으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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