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츠조선 노재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의 복귀가 임박했다. 빠르면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14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화상인터뷰에서 "김광현이 불펜투구를 무난하게 소화하면 화요일(현지시각)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3회말 공격 때 유격수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질주를 하다 허리를 삐꿋하며 통증을 호소, 다음 이닝 마운드에 올랐다가 교체됐다. 스프링캠프에서 다친 같은 부위였지만, 다음 날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광현은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아 며칠 쉰 뒤 피칭 훈련을 시작할 수 있었다.
통증이 완전히 가시자 김광현은 14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전을 앞두고 실트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MLB.com은 '김광현이 선발등판을 앞두고 오늘 가진 불펜 세션에서 공격적으로 던졌다. 필드를 떠날 때는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치켜보였다'며 '실트 감독은 주말 불펜 세션 후 몸 상태가 완전히 돌아왔다고 판단되면 16일 말린스와의 경기에 복귀하게 된다고 밝혔는데, 그가 부상자 명단에서 풀릴 수 있는 첫 날'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부터 홈인 부시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와 3연전을 갖는다. 첫 날엔 애덤 웨인라이트가 선발로 예고됐고, 둘째 날 선발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 셋째 날에는 로테이션상 요한 오비에도가 선발등판한다.
김광현은 부상 이전 올시즌 9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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