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유로2020에 출전한 젊은 스타플레이어가 자신의 다음 행선지를 암시하는 듯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금세 내렸다. 마치 '떡밥'을 뿌리는 듯한 수상쩍은 행동이다. 웨스트햄의 젊은 피 데클란 라이스(22)의 수상쩍은 행동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축구전문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각) '첼시의 타깃인 라이스가 푸른색 첼시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금세 지웠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라이스는 이날 크로아티아와의 유로2020 개막전을 앞두고 어린시절부터 절친이자 대표팀 동료인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두 장을 하나로 묶은 것이었다. 위에는 어린시절의 마운트와 라이스가 어깨동무를 하고 있고, 아래에는 현재 대표팀에 발탁된 두 친구가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어깨동무를 하고 나란히 서서 국가를 부르는 중계영상 캡쳐사진이었다. 라이스는 어린시절의 친구와 나란히 국가대표가 된 게 감격스러운 듯 "누구도 당신에게 꿈이 이뤄질 수 없다고 말하게 하지 마세요. 오늘은 특별한 순간"이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그러나 라이스는 이 사진을 금세 삭제했다. 논란이 될 수 있는 모습 때문이다. 하필 어린 시절 라이스와 마운트가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라이스는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노리는 영입 타깃이다. 때문에 라이스는 이 사진이 자신의 이적에 대한 힌트가 될 것을 우려해 금세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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