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이장희의 13000평 울릉도 대저택이 공개됐다. 상상을 초월한 역대급 규모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울릉도에 본인의 천국을 설계한 '포크계의 전설' 이장희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장희의 집 '울릉 천국'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장관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은 "여기가 다 집이냐", "여기 너무 멋있다", "진짜 천국이다" 등의 감탄을 끊임없이 쏟아냈다.
집 내부에는 백로가 노니는 연못과 천연 약수터, 객석이 구비된 야외 공연장 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장희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데를 천국이라 부른다. 여기가 천국이다"며 "사유지인 이곳 평수는 산을 포함해 13000평이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차은우는 "역대 제일 부자 사부님이다"고 경외심을 드러내 이장희를 웃게 했다.
이장희는 울릉도에 정착한 이유에 대해 "나는 늘 살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 뭘까?'가 제일 궁금했었다. 좋아하는 것을 찾으러 설악산 암자에 3개월을 머물렀었다. 어느 날 뒤에 있는 언덕에 올라갔는데 보름달이 떴더라. 달빛이 설악산 계곡을 비추는데 선녀가 나올 것 같았다. 그때 처음으로 '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순간이구나'라고 느꼈다. 내가 좋아하는 건 음악, 돈, 명예보다도 자연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에서 이장희에게 선물한 울릉천국 아트센터가 공개됐다.
아트센터에는 이장희의 히트곡들과 미국생활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전시돼 있었다. 그 중 콧수염을 기른 사진을 본 이장희는 "모터사이클을 타다가 사고가 나서 날아갔다. 넘어지면서 얼굴이 엉망이 됐고 치아가 사라졌다. 그러고 병원에 갔더니 이가 입술 쪽에 박혀 있었다. 의사가 얼굴 흉터를 가리기 위해 콧수염을 기르라고 했다. 콧수염을 그때부터 기르기 시작했다"고 트레이드마크 콧수염에 대한 비화를 이야기했다.
이어 과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던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장희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미국 41대 대통령)이 우리 회사 편집국에 왔었다. 그때 흑인폭동이 일어나서 LA전체가 무법천지가 됐었다. 당시 수많은 한인 가게들이 폭동에 휘말렸었다. 폭동으로 한인 가게들이 피해를 많이 입었다. 그때 우리 라디오가 한인들의 통신망으로 도움을 줬다. 그리고 그걸 들은 한인들이 단결돼 도우러 갔다"고 말했다.
당시 한국인 예비역들과 라디오 코리아의 활약으로 LA 흑인 폭동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장희는 그때 조지 부시 대통령이 방송국을 직접 방문해 위문 방송을 했다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사진만 보면 대통령 보좌관인 것 같다", "기싸움에서 안 밀리는 느낌이다"고 감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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