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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코치는 곽빈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두산은 15일 잠실에서 삼성과 홈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두산 배영수 코치가 어린 투수 곽빈에게 투구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
두산 베어스 유망주 투수 곽빈은 올시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5월 1군 무대에 올라와 선발 기회를 부여받고 있지만 6경기 선발 출전해 아직 승리가 없다.
2018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곽빈은 팔꿈치 부상으로 2019, 2020시즌을 통째로 재활하는 시간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올시즌 5월 드디어 1군 선수단에 합류했으나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곽빈은 150km가 넘는 강력한 볼을 가지고 있지만 경기 도중 집중력이 떨어지며 마운드를 오래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 선발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지난 6월 2일 창원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는 손톱이 깨진 상황에서도 5이닝을 투구했으나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톱 부상에서 돌아온 13일 LG 전에서는 3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또다시 조기 강판했다. 자신감 없는 투구에 투구 수가 늘어나며 마운드를 일찍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고교시절 강백호와 함께 투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곽빈. 부상으로 쉰 2년이라는 공백이 부담이었을까? 곽빈은 선발승 기회도 여럿 있었으나 위기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배영수 코치는 '배열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배 코치는 2006년 WBC 일본과 경기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타자 스즈키 이치로에게 150km 강속구를 던져 오른쪽 엉덩이를 정확히 맞췄다. 한국야구 수준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야구대표팀 선수들의 심기를 건드린 이치로에게 시원한 사구를 던지며 '배열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야구는 기세 싸움이다. 상대에게 기가 눌리면 절대 승리할 수 없다. '배열사' 배 코치는 '아기곰' 곽빈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어린 투수 곽빈에게 더욱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마운드를 지켜내길 주문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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