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삼성 김대우가 두산 박건우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고 쓰러졌다.
삼성 잠수함투수 김대우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김대우는 팀을 떠난 외국인 투수 라이블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불펜에서 선발로 이동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 몽고메리가 자가격리 기간을 끝내고 팀에 합류할 때까지 임시 선발로 뛸 계획이었다.
김대우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4회 두산 선두타자 박건우가 김대우의 2구 130km 볼을 힘차게 타격했다. 투수를 향해 강하게 날아간 볼은 김대우의 오른쪽 정강이를 강타했다.
강습 타구를 맞은 김대우는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1루에 출루한 박건우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마운드를 향해 달려왔다.
타구에 맞고 쓰러진 김대우를 지켜보며 박건우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부상 상태를 걱정했다.
김대우는 그라운드로 들어온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김대우가 들것을 이용해 구급차에 탈 때까지 박건우는 김대우 곁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김대우를 지켜봤다.
부상 걱정에 어쩔 줄 몰라하는 박건우를 바라보며 김대우는 미소로 답했다. 본인이 부상을 당했으나 상대팀 박건우를 배려하는 미소였다.
박건우와 김대우는 비록 상대팀이지만 경기 도중 벌어진 아찔한 상황에 서로를 걱정하며 배려하는 모습으로 보여줬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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