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지석이 초등학생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하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김지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형이 엘리베이터에서 널 처음 봤을 때 그렇게 신난 얼굴로 엄마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참 예쁘고 따뜻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 덕분에 형도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실천할 수 있었어! 매번 간식 박스를 꼬박꼬박 채우지는 못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고마워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 늘 기억하고 부모님께도 매번 감사드린다고 대신 전해줘"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다음엔 형이 널 보면 먼저 반갑게 인사할게. 따뜻한 편지도 고마워"라며 "그리고 무엇보다 삼촌말고 형이라고 불러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김지석 형에게'라는 편지가 담겼다. 편지에는 '형이 준비해주신 간식은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엄마가 바쁘게 일하시느라 간식 못 먹을 때도 있지만요. 저를 위해서 간식 박스를 만들어 주셨더군요. 정말 감사해요'라며 '동백 꽃 필무렵'에서 나오실때 저희 가족 모두 다 재미있게 봤어요. 저희 가족 모두 다 형 팬입니다. 스타 연예인 형을 알게되어 행복해요'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초등학생이 쓴 글귀와 예쁜 마음이 훈훈함을 안긴다.
한편 김지석은 최근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현관 앞에 있는 간식 박스를 수거한 후 다시 종류별로 간식을 가득 채우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여성 택배 기사분이 우리 아파트 업무를 봐주시는데 어느 날 초등학생 정도 돼 보이는 아들이 일을 신나게 도와주고 있는 걸 봤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뭘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저 나이에 제일 좋아할 만한 게 간식, 음료 같은 게 아닐까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글을 남겨놨는데 '감사합니다'라고 그 친구가 쓴 걸 보고 감동했다"며 "매일은 못 하고 생각날 때마다 챙기려고 한다. 간식이 많이 없어졌을 때가 기분이 좋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김지석 글 전문
범구에게. 안녕 범구야. 형이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널 봤을때 그렇게 신난 얼굴로 엄마를 도와주는 모습이 참 예쁘고 따뜻했어. 너 덕분에 형도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을 실천할수 있었어. 매번 간식박스 꼬박꼬박 채우진 못하지만 가끔씩 이렇게 고마워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늘 기억해주고 부모님께도 매번 정말 감사드린다고 범구가 대신 꼭 전해드려줘. 다음엔 형이 너 보게되면 먼저 반갑게 인사할게.
따뜻한 편지도 고마워. 그리고 무엇보다 삼촌 말고 형이라 불러줘서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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