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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격수 오지환이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 유격수로 출전한다.
16일 서울 도곡동 KBO 야구회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에서 오지환이 24명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김경문 국가대표팀 감독은 "오지환이 가장 수비를 잘한다"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오지환에게 명예회복의 기회가 온 셈이다. 오지환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군 미필자 배려로 선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며 엄청난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안구건조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지만,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타격감도 좋아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8리로 상승세다.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나온 오지환은 동료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도쿄올림픽 포수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채은성, 유강남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오지환의 발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국가대표'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 짊어진 오지환. 대한민국 최고 유격수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묵묵히 훈련하는 오지환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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