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승희가 온 국민이 분노했던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여자 계주 실격 당시를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박세리가 코로나19 완치 후 첫 녹화에 참여한 가운데 빙상 레전드 박승희와 제주도 여행에 나섰다.
이날 박승희는 엄마의 착각으로 시작하게 된 스케이팅을 언급했다.
박승희네 삼 남매 모두 빙상 종목 선수들로, "소치 올림픽 때 나 같이 나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014년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는 "전향과 동시에 국가대표로 발탁됐다"면서 "제가 들어가면서 언니가 떨어졌다"고 선발전으로 희비가 엇갈린 자매의 일화를 떠올렸다.
박승희는 쇼트트랙 선발전도 언급했다. 그는 "매년 4월 진행한다. 매년 경쟁해야 하니까 부담감이 있다"고 했다. 이에 한유미는 "우리나라가 잘 하니까 우리나라 선수들이 매달을 못 따게 룰을 바꾼다더라"면서 "쇼트트랙 때 억울했던 상황도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승희는 "엄청 많다. 갑자기 어이없게 넘어지고, 날 부딪혀서 넘어지는 상황이 많다"면서 "상대 선수가 밀었는데 심판이 못 본 척 한 적도 많다"고 했다.그러면서 박승희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 계주에서 1등으로 골인했다. 근데 우리에게 실격을 줬다"며 온 국민이 분노했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아무리 항의를 해도 주심이 아니라고 하면 끝이다"면서 "1등으로 들어와서 엄청 울다가 실격이라는 순간 어이가 없어서 눈물도 안 났다"고 했다.
한유미는 "그때 심판이 오노 사건 때 심판이에요?"라며 한국과 악연이 있는 휴이시 심판을 언급했고, 이에 박세리는 시원하게 욕설을 내뱉으며 분노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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