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트트릭 못해서 화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불편해하는 표정. 불화설의 시작점이 됐다.
포르투갈 A대표팀 주장인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각) 열린 헝가리와의 유로2020 조별리그 대결에서 두 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운 포르투갈은 3대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새 역사를 작성했다. 그는 유로 대회에서만 11골을 기록했다. 이는 유로 대회 역대 최다골 기록. 또한, 포르투갈 대표로 106번째 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의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호날두는 유로 5개 대회 연속 출전한 첫번째 선수이자 유로 본선 5개 대회 연속으로 득점한 첫번째가 됐다.
맹활약. 호날두는 여전히 배가 고픈 모습이었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팬들은 호날두가 디오고 조타 때문에 분통을 터뜨렸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 5분여 만에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다. 호날두와 조타가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달려 들어갔다. 호날두가 자신에게 패스하라고 손짓했다. 하지만 조타는 패스 대신 슈팅을 택했다. 조타의 슛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기브미스포츠는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조타는 패스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 조타가 호날두에게 볼을 줬다면 1-0으로 리드를 잡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팬들은 호날두가 조타에게 화가 났다고 생각한다. 후반을 앞둔 시점. 호날두가 조타를 발견하고는 고개를 절레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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