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19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뒤쫓고 있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회초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와 수비 시프트를 깨는 기습 번트 안타를 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4대8로 패했다.
오타니는 시즌 19개째 홈런으로 22개를 기록 중인 게레로 주니어에 3개차로 따라붙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선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21개)에 이어 3위다.
왼손 타자지만 왼손 투수를 상대로도 많은 홈런을 치고 있다. 이날도 상대 왼손 선발인 콜 어빈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최근 4경기 연속 좌투수 상대 홈런이다.
기록을 보면 왼손 투수에게서 더 많은 홈런을 치고 있다. 오타니는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2할8푼(150타수 42안타)에 11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2할5푼3리(75타수 19안타)에 8홈런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우투수를 상대로 더 좋지만 홈런은 좌투수에게서 더 많이 뽑았다. 우투수와는 170타석에 섰고, 좌투수와는 절반인 84타석에 그쳤다. 타석당 홈런을 보면 우투수에겐 15.4타석 마다 1개의 홈런을 치는데 좌투수를 상대로는 10.5타석에 1개의 홈런을 친다.
오타니도 우투수와 좌투수에 대해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경기후 화상 인터뷰에서 "좌투수에 대해 그렇게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독특한 공을 던지거나 키가 큰 투수도 있어 적응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아직 이도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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