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32)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17일 대한승마협회 관계자는 "김동선이 마장마술 선수로 도쿄올림픽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올림픽에 나서는데 규정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동선은 도쿄올림픽 대표 및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이미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김동선은 지난 2017년 1월 폭행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올해 1월까지 국가대표 자격을 얻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면서 기회가 생겼다.
승마를 접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던 김동선은 올해 2월과 4월 미국 국제대회에 참가해, 국제승마협회가 요구하는 올림픽 출전 자격에 부합하는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 11일에는 서울특별시승마협회 승마훈련원에서 열린 2021년 춘계전국승마대회 마장마술 A클래스 고등·일반부 경기에서 72.424%를 얻어 1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동선은 국내 승마 마장마술계의 1인자로 꼽힌다. 2006년, 2010년,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연속해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도 나섰다.
하지만 폭행 전과가 있는 선수의 올림픽 참가로 추후 논란이 발생할 여지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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