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 이재익(22)이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다. '스승'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52)과 2년 만에 재회한다.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17일 '이재익이 이랜드 합류를 눈앞에 뒀다. 큰 틀에서의 이적 합의는 마쳤다. 완전 이적 형태로, 현재 세부 사항 논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17일 오전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재익은 높이와 패스를 겸비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대한민국 축구가 기대하는 수비수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A대표팀에서도 그를 눈여겨 봤다.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은 이재익을 소집해 기량을 점검한 바 있다.
프로에서도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 그는 강원FC(2018~2019년)를 거쳐 2019년 여름 카타르 알 라이안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벨기에 명문 로열 앤트워트에 한 시즌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으로 전격 합류한 바 있다.
1999년생. 이재익은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세대로 꼽힌다. 다만, 프로 데뷔 후 비슷한 연령대 선수들에 비해 충분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부상과 코로나19 탓에 벨기에 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앤트워프와 계약을 조기에 종료해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던 이재익은 '스승' 정 감독이 내민 손을 잡고 K리그 복귀를 앞뒀다. 정 감독은 이재익 활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재익 역시 정 감독에 대한 신뢰가 깊다. 두 사람의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한편, 이랜드는 승격을 정조준한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부족한 포지션 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코바야시 유키 영입을 앞두고 있다. 윙어, 사이드백 등도 고르게 눈여겨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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