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 회사로 연락해!"
유로2020을 뒤덮은 콜라 논란. 로멜루 루카쿠(벨기에)가 마침표를 찍었다.
콜라 논란. 시작은 이렇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호날두는 기자회견 테이블에 올려진 콜라병을 보고 얼굴을 찡그렸다. 그는 곧바로 탄산음료를 잡은 뒤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겼다. 이어 물병을 잡고선 "물을 마셔라"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마누엘 로카텔리도 호날두를 따라 콜라병을 치웠다. 콜라는 유로2020의 공식 스폰서 업체. 파장은 엄청났다. 탄산음료 회사의 주가는 곤두박질 친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쿠가 콜라 논란에 뛰어 들었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콜라 회사는 유로2020 후원사로 들어간 뒤 매우 만족했을 것이다. 하지만 예측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엄청난 폭풍이 몰아쳤다. 루카쿠가 후원사를 구하기 위해 농담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루카카의 벨기에는 18일 덴마크를 2대1로 제압했다.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루카쿠는 "콜라. 우리 회사에 전화해. 같이 일할 수 있어"라며 웃었다. 기브미스포츠는 '이는 분명히 혀를 내두르는 제안이다. 하지만 콜라 소동의 우스꽝스러운 면을 보는 또 다른 사례다. 우리는 탄산음료 회사가 현 상황을 어떻게 홍보로 활용할지 지켜보면 된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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