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LG 트윈스가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다음주 상위권과의 맞대결을 버텨낸다.
LG는 시즌 초반 임찬규와 차우찬의 공백 속에서도 탄탄한 마운드를 과시했다. 케이시 캘리와 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원투펀치' 역할을 잘해줬고, 정찬헌과 이민호 등 토종 선발이 로테이션 간격을 잘 유지해줬다. 나머지 한 자리는 함덕주 김윤식 이상영 배제준으로 채우면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잘 유지해왔다.
헌데 6월부터 차우찬과 임찬규가 돌아오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6인으로 돌려도 될 여유를 맞았다.
류지현 LG 감독은 20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민호는 다음주 선발 계획을 잡아놓았다. 그 전에 12일이나 쉬고 들어가는 상황이라 너무 길다고 판단돼 전날 30개 미만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봤다"고 말했다.
묘한 타이밍에 선발 로테이션이 강화됐다. LG는 SSG 랜더스를 시작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등 상위권 팀과 연달아 충돌한다. 특히 오는 30일에는 KT와 더블헤더까지 10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류 감독은 "준비했던 로테이션대로 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다행스러운 건 임찬규가 필요한 시기에 합류했다. 차우찬 정찬헌의 회복 속도가 더딘 시점인데 임찬규가 합류하면서 선발 운영할 때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까지 커버해줄 수 있는 부분이 되는 것 같다. 임찬규의 1군 복귀는 환영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선발 6명이 돌아가야 할 것 같다. 사실 지난해까지 정상 로테이션이 돌아가지 않았다. 정찬헌 이민호가 올해 얼마나 로테이션 간격을 당겨줄까란 의문도 있었다. 지난해처럼 엔트리를 빼면서 로테이션을 돌려야 하는 것인지, 간격을 좁혀서 해야 하는건 지 계산이 서지 않았다. 헌데 의외로 이민호가 5일 간격으로 잘 해줬다. 이민호 정찬헌이 4~5월 선발 투수의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로테이션에 들어와줘서 큰 도움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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