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8대7 케네디스코어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우세시리즈로 가져갔다.
에이스 스트레일리의 역투와 돌아온 이대호의 투-타 활약이 승리를 이끌었다.
스트레일리는 6⅔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6회까지 98구를 던졌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03구를 던지며 에이스 투혼을 발휘했다. 33일 만에 추가한 시즌 4승째(6패). 이대호는 결승홈런 포함, 4타수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김민수도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1회 1사 1루에서 이대호의 선제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다. 3회 삼성 피렐라의 적시타로 1-2 추격을 허용했지만 3회 무사 1루에서 손아섭의 행운의 적시 3루타와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4-1. 롯데는 5회 1사 1,3루에서 이대호와 김민수의 적시타로 6-1을 만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의 후반 추격은 만만치 않았다.
7회 2사 1,2루에서 박해민의 싹쓸이 2루타로 3-6으로 추격했다. 롯데가 7회 정 훈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는 듯 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 구자욱의 솔로포와 1사 만루에서 김지찬의 땅볼로 2점을 추격한 뒤 강한울이 마무리 김원중으로부터 적시타를 뽑아내며 6-7 한점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박해민의 좌중간 2루타성 타구를 중견수 추재현이 호수비로 막아냈다.
롯데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대타 나승엽의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찬스에서 땅볼로 추가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8회 2사 1,2루에서 조기 등판한 김원중은 승계주자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9회에도 내야 실책 속에 고전했지만 천신만고 끝에 한점 차 승리를 지키며 시즌 10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삼성 캡틴 박해민은 시즌 두번째 4안타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 했지만 호수비에 막힌 마지막 타석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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