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롯데 마차도가 삼성 박해민에 섬세한 도움의 손길을 건냈다.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의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상대 선발 나균안의 2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로 진루했다.
무사 1루 상황, 박해민은 2번타자 피렐라 타석에서 4구째에 2루 도루를 감행했다. 상대포수 강태율의 2루 송구가 이어졌고 박해민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며 세이프됐다.
그때 문제가 발생했다. 벨트가 끊어져 버렸다. 박해민은 벨트를 교체하기 위해 빠르게 손을 움직였다.
하지만 끊어진 벨트 조각이 말썽이었다. 끊어진 조각이 유니폼 하의에 걸려 잘 빠지지 않았다.
이때 마차도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마차도는 걸음을 옮겨 끊어진 벨트조각을 꺼내주기 시작했다.
마차도는 자신의 글러브를 가랑이 사이에, 박해민의 장갑은 손에 든 채 신속하게 벨트조각을 빼주었고 도움을 받은 박해민은 곧바로 새로운 벨트를 착용하는데 성공했다.
새 벨트를 착용한 박해민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마차도도 별일 아니라는 듯 웃어보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1회초 피렐라 타석 2루 도루를 시도하는 박해민
발이 떨어졌나? 배성근의 태그가 이어졌고 비디오 판독까지 갔지만 결과는 세이프!
박해민의 벨트가 끊어져버렸다...벨트를 빼내려는 박해민, 그런데 무슨 문제라도?
'마차도~나 좀 도와줄래?'
'벨트조각이 걸렸구나~' 박해민에게 다가오는 마차도
'그럼 내가 도와줘야지~'
마차도의 친절한 손길에 벨트를 풀어내는데 성공한 박해민
재빨리 덕아웃에 호출!
끊어진 벨트조각을 보여주는 박해민
새 벨트를 들고 나온 김호재와 교환 성공~
새 벨트를 잘 착용하고
마차도 고마웠어!
'이정도 가지고 뭘~' 훈훈한 미소를 교환하는 마차도와 박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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