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즌 2승 도전이 또 실패했다.
김광현은 21일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에 선발등판,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조기 교체됐다.
김광현의 컨디션은 좋았다. 1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깔끔하게 끊었다. 투구수가 가장 많았던 1회가 17개에 불과했다.
2회에는 댄스비 스완슨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아브람 알몬테를 삼진으로 잡는 등 13개만에 처리했다. 3회에는 첫 타자 드류 스마일리에게 이날 2개째 삼진을 잡아냈다.
다음 타자 아쿠냐 주니어에게 솔로포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아쿠냐 주니어는 378경기만에 통산 10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근 10경기 동안 아홉수에 걸렸던 아쿠냐 주니어의 홈런이 하필 김광현 상대로 터진 것. 바깥쪽을 겨냥했던 슬라이더가 순간적으로 가운데로 쏠렸고, 아쿠냐 주니어가 놓치지 않았다.
김광현은 4회에도 첫 타자 오스틴 라일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알몬테를 병살 처리하며 단 6개만에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7이닝으로 치러지는 더블헤더 경기. 1점차 지고 있는데도 상대 선발 스마일리에게 노히트로 꽁꽁 묶인 상황. 마이크 실트 감독은 대타를 선택했다. 김광현은 4회까지 2안타 1실점 2삼진, 투구수는 고작 47개에 불과했지만, 어이없이 교체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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