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마침내 17연패를 끊었다. 전 KBO리거 메릴 켈리가 연패 탈출 선봉장에 섰다.
애리조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대1로 승리했다. 마침내 연패를 끊었다. 애리조나는 지난 2일 뉴욕 메츠전 6대5 승리 이후 17연패에 빠져있었다. 메츠-밀워키-오클랜드 어슬레틱스-LA 에인절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LA 다저스를 차례로 만난 애리조나는 17경기를 내리 졌다. 특히 지난 15~1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4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원정 23연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원정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일 뿐만 아니라 2할대 승률로 리그 전체 꼴찌를 기록 중이다.
애리조나가 홈에서 밀워키를 만나 드디어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선봉에 켈리가 있었다.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로 나선 켈리는 7이닝 동안 5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밀워키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1회초 2루타 허용 후 아비세일 가르시아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그 후로는 추가 실점이 없었다.
0-1로 뒤지던 애리조나는 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크리스티안 워커-조쉬 레딕-파민 스미스까지 3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며 1-1 동점을 만든 후 2연속 안타가 또 계속되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추가 득점 찬스를 이어간 애리조나는 케텔 마르테의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2회말 3-1을 만들었다.
4회말 추가 득점도 나왔다. 1사 1,3루 찬스에서 조쉬 로하스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땅볼 타점이 추가되면서 애리조나는 5-1로 달아났다.
4점의 리드를 쥔 애리조나는 켈리의 호투쇼를 앞세워 점수 차를 유지했다. 켈리는 7회까지 단 1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한 후 8회초를 앞두고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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