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웃 일본에까지 화제가 된 삼성의 올스타 싹쓸이 돌풍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올스타 팬투표에서 삼성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 선수단은 최근 마감된 올스타 1차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전부문을 석권했다. 한 팀이 올스타 전 포지션을 차지한 사례가 과거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수 년 동안 부진했던 삼성의 약진은 이채롭다 이웃 일본에서도 이런 '삼성 돌풍'에 관심을 보일 정도. 현재 총 투표 중간 집계에서도 삼성 선수단은 외야 한 자리를 빼놓은 나머지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 막바지를 향하는 현재 삼성은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다. 다승 공동 선두 원태인(8승), 세이브 1위 오승환(21세이브), 투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위 데이비드 뷰캐넌(3.18), 타점 부문 2위 호세 피렐라(55타점), 도루 2위 박해민(23도루) 등 각 부문에서 충분히 올스타에 오를 만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남은 투표 결과에 따라 삼성이 드림올스타 전 부문을 석권할 수 있을지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22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내가 견해를 밝힐 입장은 아니다. 그 부분에 신경 쓸 여력은 없다"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많이 뽑혔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 추천을 받았다는 점은 감독으로서 기쁜 일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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