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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추신수. 그런데 타자뿐만 아니라 투수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특별하다. 베테랑 타자에게도 붕괴된 SSG 선발진 재건이 가장 시급한 걱정거리다.
22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추신수(39·SSG 랜더스)가 후배 투수 김정빈(27)에게 한참 동안 조언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구종에 따른 투구폼의 차이를 감추려는 투수와 찾아내려는 타자의 끝없는 싸움. 상대방의 공략법을 알아야 대비책이 나온다. 빅리그를 호령한 추신수가 투수의 약점을 파고드는 포인트를 김정빈에게 알려주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김정빈의 표정도 진지했다. 투구폼과 릴리스 포인트 동작을 직접 취하며 노하우를 설명하던 추신수는 총 사격 자세까지 취하며 김정빈을 이해시키기 위해 애썼다.
김정빈은 올 시즌 3번 선발 출전해 1패를 기록 중이다. 르위키, 박종훈, 문승원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SSG 선발진이 붕괴된 가운데 대체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20일 한화 전에 선발등판한 김정빈은 승패 없이 4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추신수와 김정빈의 오랜 대화.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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