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T 위즈가 선두 탈환을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조용호의 4타점 맹타에 힘입어 6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T는 36승26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5연패에 빠진 KIA는 24승38패를 기록,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마운드에선 데스파이네가 'KIA 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 초반 투구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6이닝을 버티면서 3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KIA전에선 7연승을 질주했다.
기선을 제압한 건 KIA였다. 2회 초 1사 2, 3루 상황에서 이창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가 나왔다.
KIA 선발 이의리의 호투에 밀려 4회까지 안타 1개에 그치던 KT는 5회 말 빅이닝을 연출했다. 잇따른 상대 야수들의 실책성 플레이에 도움도 받았다. 1사 만루 상황에서 조용호가 친 좌익수 쪽 타구를 KIA 오선우가 놓친 사이 1루 주자 심우준까지 홈을 밟으면서 3-1로 앞서갔다. 2사 2루 상황에선 강백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KT는 4-1로 앞선 6회 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번에도 KIA의 실책성 플레이로 편안하게 1사 만루 상황에서 조용호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KIA는 1-5로 뒤진 7회 초 2점을 쫓아갔다. 1사 2루 상황에서 이창진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가 터졌다. 1사 3루 상황에선 대타 나지완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가 나왔다.
KT는 5-3, 2점으로 좁혀진 격차를 다시 3점으로 늘렸다. 1사 1루 상황에서 4번 타자 황재균이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이강철 KT 감독은 8회 2사 이후부터 클로저 김재윤을 투입해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1668명 관중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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