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기태 아들' 김건형(25)이 프로에 데뷔한다.
김건형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전할 예정이다. 타순과 수비 포지션은 이날 오후 4시 이강철 KT 감독이 직접 밝힐 전망이다. 다만 외야수 자원이기 때문에 지난 23일 수원 KIA전에 출전했던 김태훈 대신 우익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우투좌타인 김건형은 미국에서 야구를 시작하고 배워왔는데 2020년 국외파 트라이아웃으로 프로 선수가 됐다. 올해 2차 8라운드 전체 75순위 지명을 받고 KT 유니폼을 입었다.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고, 강한 어깨도 장점이다.
올 시즌 개막 이후 2군에서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9푼(42타수 8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1군 스프링캠프에 포함돼 이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았던 김건형은 지난 22일 수원 KIA전을 통해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 콜업되기 전날 아버지인 김기태 현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수석코치이자 전 KIA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소식을 알리기도.
이 감독은 "대타로 활용하더라도 수비가 되는 선수이길 원했다. 방망이 쪽으로는 다른 선수가 있는데 수비가 안된다고 하더라"며 "스프링 캠프 때 데려가서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 2군에서 경기를 하다 다치면서 콜업 기회를 놓쳤지만, 타격에는 소질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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