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규칙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의 항의를 이렇게 돌아봤다.
이 감독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2회초 공격을 앞두고 마운드에 선 앤더슨 프랑코를 가리키며 최영주 주심에게 항의하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다. 앞서 이 감독은 1회초 경기 진행 요원을 불러 파울볼을 요청해 공의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 감독의 의견을 접수한 최 주심은 프랑코의 글러브를 살펴봤고, 이후 무언가 지시를 내렸다. 이후 이 감독이 프랑코의 글러브에 묻은 로진을 지적했고, 최 주심은 로진을 글러브 말고 손에만 묻히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 관계자는 "프랑코가 로진을 (공처럼)글러브에 넣고 내려온 것 같다. 이 과정에서 글러브에 로진이 묻으면서 오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25일 창원 SSG전을 앞두고 "이물질에 대해 항의한 게 아니다. 이닝 마치고 교대 상황에서 지시완이 프랑코에게 공을 던졌는데, (공을 잡은) 글러브 속에서 로진이 펑 튀더라. '글러브 안에 로진이 너무 많이 묻었는데, 확인해달라'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진은 손에 묻히는거지, 글러브에 묻히는 게 아니다. 규칙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다. 만약 이물질이 묻었다면 그 전에 (증거가)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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